수요일(29일) 엔비디아 협력사 SK하이닉스(HXSCF)는 내년 반도체 공급 물량이 완전히 매진됐다고 밝히며, 글로벌 인공지능 붐이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촉진함에 따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수요로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 기록
세계 2위 메모리 칩 제조사이자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요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7~9월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1조 4000억 원(80억 2000만 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기 매출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데이터센터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39% 증가한 24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SK하이닉스 김규현 DRAM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업계의 HBM 생산 전환이 전체 칩 생산량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 생산량은 필연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DRAM 공급에 대한 이러한 구조적 제약은 공급 증가가 가속화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함에 따라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메모리 슈퍼 사이클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BM4 출시 및 오픈AI 파트너십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HBM4 칩을 4분기부터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미 2026년 전체 DRAM, HBM 및 NAND 생산량에 대한 고객 수요를 완전히 확보했다.
또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HBM 공급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AI 주도 수요가 견고함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 대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5년간 HBM 시장이 연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역 압박 속 투자 확대
회사는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 자본 지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달 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OTC:SSNLF)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지원하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칩과 장비를 공급하는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사업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면제 조치를 철회했다.
주가 움직임: SK하이닉스 주가는 2025년 218.93% 급등하며 삼성전자(87.27% 상승)와 코스피 지수(69.02% 상승)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AI 주도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한 것이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의 JHVEPhoto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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