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재대결 가능성에 대비하며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토요일에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에 대해 단 1포인트 차이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바이든의 45%에 비해 46%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와 바이든이 2인 선거를 치를 때 2월 조사 결과와는 크게 달라진 결과다. 2월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8%의 지지를 얻었고, 이에 비해 바이든의 지지율은 43%였다.
제3당 후보들을 포함시킨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이 각각 40%, 42%로 떨어졌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2%의 지지를 얻었다.
조사 결과 7%는 투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6%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인구통계학적 요소는 모든 후보의 지지자들 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트럼프는 남성 유권자와 49-64세 연령층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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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바이든은 65세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흑인 유권자들 중 거의 70%의 지지를 얻었으며 대학 졸업자와 유색 인종 사람들 사이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조사 결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절반은 바이든을 지지했으며, 흑인,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로 자신을 인식한 사람들 가운데 60% 미만이 현직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러나 독립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여전히 앞서고 있는데, 이들은 이번 대선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세그먼트다.
이 조사 결과 이들 유권자들 중 트럼프는 47%의 지지를, 바이든은 42%의 지지를 받았다.
4월 7일부터 11일까지 1,05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타임즈/시에나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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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