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은 퀄컴(NASDAQ:QCOM)이 핵심 5G 핸드셋 사업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러한 견실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퀄컴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화 시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퀄컴, AI 경쟁에서 ‘아직 초기 단계’
나벨리에 앤드 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이러한 전망을 확인하며, 퀄컴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AI 분야로 이동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인내심을 촉구하는 입장이다.
나벨리에는 퀄컴이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AI 칩을 발표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수익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딥워터 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는 퀄컴의 발표가 AI 경쟁에서 “아직 초기 단계”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시장,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제로’로 평가?
AI 열풍과 현재 수익 간의 괴리가 핵심 쟁점이다. CNBC에 따르면, 버나스타인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퀄컴의 데이터센터 및 가속기 분야 AI 노력을 “재무 모델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옵션 가치”로 규정했다.
라스곤은 “내 모델에 뭐가 있나? 시장 전망치에는 뭐가 있나? 제로”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한 시장에서 “아주 큰 파이의 아주 작은 조각도 충분히 클 수 있다”며 퀄컴의 성공 가능성을 주장했다.
휴대폰을 넘어선 퀄컴의 잠재력
퓨처럼 그룹의 CEO인 다니엘 뉴먼에 따르면, 이러한 장기적 잠재력은 “휴대폰을 훨씬 뛰어넘는” 영역까지 확장된다. 뉴먼은 스냅드래곤 PC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누비아 인수를 “데이터 센터 칩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강조했다.
그는 또한 퀄컴이 “물리적 AI, 로봇공학,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부상하는 역할이 주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QCOM Bull thesis in 27 seconds. Next 4-6 quarters expanding into robotics, autonomy, datacenter, physical AI. 💪🏻 pic.twitter.com/SREFCjoWnq
— Daniel Newman (@danielnewmanUV) October 13, 2025
퀄컴의 4분기 실적 전망은?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배경에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가 제시한 4분기 가이던스가 크게 작용한다. 당시 퀄컴 경영진은 총 매출 99억~107억 달러, 비 GAAP 기준 주당 순이익 2.60~2.80달러를 전망했다.
이 가이던스는 QCT 핸드셋 매출의 전년 대비 10% 성장 전망과 더불어 자동차 및 IoT 부문이 각각 20%,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각화 노력의 지속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수립되었다.
퀄컴, 2025년 나스닥 시장 대비 부진한 실적
퀄컴은 화요일(4일) 4.36% 하락한 주당 172.84달러로 마감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 0.42% 추가 하락했다. 연초 대비 12.50% 상승했으나, 21.26% 상승한 나스닥 100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퀄컴은 4.18% 상승에 그쳤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퀄컴은 장기, 단기, 중기 모두 강한 가격 추세를 유지하며 중간 수준의 품질 점수를 받았다.

사진 제공: Michael Vi/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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