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알렉스 카프(Alex Karp)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 ‘144규칙’을 충족하다
월요일(3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프는 회사의 성과를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일반적으로 강한 실적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아마도 소프트웨어 기업이 지금까지 달성한 최고의 실적”이라고 표현했다.
카프는 SaaS 기업 평가의 핵심 지표인 ‘40의 법칙(Rule of 40)’ 점수를 언급했다. 이 지표는 기본적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SaaS 기업에게 40점 이상은 건전한 수치로 여겨지는데, 팔란티어는 전년 대비 매출 63% 급증과 51%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이 수치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전례 없는 114%’을 달성했다.
그는 “일반 기업은 룰 오브 40이 100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이처럼 성장과 수익성이 동시에 높은 수준이 얼마나 드문지 강조했다.
카프는 팔란티어의 기업 가치와 장기 전망을 회의적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을 비판했다. “그들은 매번 틀리지만, 설득력이 있고 자기 돈은 투자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장 마감 후 주가 하락
팔란티어는 월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1억 8천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를 기록해 컨센서스 추정치 10억 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17달러를 넘어섰다.
팔란티어 주가는 월요일 3.35% 상승해 207.18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4.26%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팔란티어는 모멘텀과 성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기·중기·장기 모두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slyellow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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