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으로의 수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무너지고 부동산 시장이 의미 있는 회복을 보이지 못하면서 중국의 오랜 경기 침체가 새로운 고통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유엔 컴트레이드(Comtrade)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7월에 미국에 358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달에 수출한 458억 3천만 달러 대비 무려 22%나 감소한 수치이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8%로 집계되었다. AP통신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무역 긴장 고조와 내수 부진 속에서 전분기 5.2%에서 하락한 수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이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처를 옮기기 시작하면서 수출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이 올해 부과된 관세의 대부분을 기각할 경우 미국 경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일요일(19일)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한 “아직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비용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영향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보좌관이자 『트럼프노믹스』의 저자인 스티븐 무어(Stephen Moore)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비판했다.무어 “트럼프 관세, 비용 증가로 이어져”무어는 이러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지난주는 비즈니스와 정치계에서 다사다난한 한 주였다. 주요 뉴스를 간략히 정리해보았다.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 역효과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부과한 ‘해방의 날’ 관세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루그먼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전쟁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했다.

전설적인 채권 투자자 빌 그로스(Bill Gross)는 최근 금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투자에 대해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2025년 현재까지 금 가격은 무려 56% 이상 급등하며 2024년 초 이후 2배 상승했다. 2025년 초 트로이 온스당 2,712달러였던 금 가격은 2025년 10월 19일 현재 4,249달러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