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제학자 사바스 사부리(Savvas Savouri)가 경고했다. 이는 달러, 채권 및 주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러 하락, 인플레이션 상승, 사부리 경고
퀀트메트릭스(QuantMetriks)의 매니징 디렉터인 사부리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달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미래를 예측한다고 마켓워치(MarketWatch)가 보도했다. 그의 예측은 달러 약세, 저렴한 이주 노동력 제한, 그리고 증가된 관세라는 세 가지 주요 인플레이션 압박에 기반한다.
사부리는 관세의 영향이 아직 데이터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믿는다. “후방 거울이 아니라 앞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면, 미국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네이터(The Inflationator) 대 파월(Powell)”이라는 제목의 메모에서 사부리는 백악관의 압력이 파월의 연방준비제도 임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달러에 대해 비관적이며, 달러가 하락하기 전에 “와일 E. 코요테(Wile E. Coyote) 순간”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 대통령 간의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위안화의 가치를 높여 미국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와일 E. 코요테 순간: 루니 툰에 등장하는 와일 E. 코요테 캐릭터가 먹이를 쫓다가 절벽에서 떨어지기 직전, 허공에 떠 있다가 뒤늦게 위험을 인지하고 추락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는 투자자들에게 TIPS(국채 인플레이션 보호 증권)를 구매하여 이러한 잠재적 부정적 움직임에 대비할 것을 권장하며, 이러한 발전이 특히 강한 재무 상태를 가지고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에 있는 대형주나 빅테크 기업들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들이기도 하다.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경고 증가
이 경제학자의 경고는 미국 경제가 이미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나오고 있다. 무디스(Moody’s)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잰디(Mark Zand)는 실망스러운 경제 데이터 공개를 인용하여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의 직전에 다고 최근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7월 고용 보고서에 의해 더욱 악화되었으며, 이는 미국 경제가 “정지 속도(stall speed)”에 가까워지고 있고 경기침체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리사 쿡 또한 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5월과 6월의 고용 수치에 대한 상당한 하향 수정이 “경제의 전환점을 나타내는 전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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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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