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학자들은 수요일(17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한 결정에 반응하고 있으며, 일부는 연준의 독립성을 칭찬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앞으로 닥칠 어려운 시기를 경고하고 있다.
‘위험 균형’의 인식 변화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FOMC 위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25bp 인하를 지지했다”며, 위원회 다수가 “기존 1회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로 두 차례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 에리언은 금리 인하의 근거가 “위험 균형”의 변화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제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인정하며, 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As widely expected by markets, the US Federal Reserve cut interest rates by 25 basis points, with one FOMC member dissenting in favor of a 50 bps cut.
Looking ahead, a majority of the committee is now signaling two additional cuts over the remainder of this year, up from one…— Mohamed A. El-Erian (@elerianm) September 17, 2025
저스틴 울퍼스,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했다” 경고
미시간대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가운데 일자리 증가세 둔화와 높은 실업률을 언급한 연준의 성명이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했다”는 점을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Fed statement makes it official: Stagflation is in the room.
“Job gains have slowed, and the unemployment rate has edged up… Inflation has moved up and remains somewhat elevated. “
— Justin Wolfers (@JustinWolfers) September 17, 2025
이달 초 울퍼스는 비슷한 예측을 내놓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스태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미국인들이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두 가지 나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 쉬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어디까지 갈지’ 전혀 모른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파월 의장이 “연준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어디에 있을지 전혀 모른다”고 인정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한 “그들은 단지 2년 안에 2%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가정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쉬프에 따르면 “이는 진정한 예측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연준의 가정은 단지 “합법적인 예측으로 위장한 희망사항”이라고 덧붙였다.
Powell admitted the Fed has no idea where inflation will be in the future. At any point in time, they just assume it will return to their 2% target in two years. This is not really a forecast, but a goal. In reality, it’s wishful thinking disguised as a legitimate forecast.
— Peter Schiff (@PeterSchiff) September 17, 2025
지난주 쉬프는 금리 인하가 노동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오히려 노동 계급에 해를 끼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X 게시글에서 “지금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약세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고 장기 금리를 높여 노동 시장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 IMF 수석 경제학자, ‘연준 독립성’ 찬사
국제통화기금(IMF) 전 수석 경제학자이자 부총재인 기타 고피나스는 “12명의 연준 투표권자 중 11명이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준 독립성에 있어 좋은 날”이라고 평가했다.
A good day for central bank independence: “Eleven out of twelve Fed voters backed the quarter-point cut” https://t.co/nHV3UFjQOv
— Gita Gopinath (@GitaGopinath) September 17, 2025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독립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최근에는 리사 쿡 총재 해임 시도가 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사진 출처: Leka Sergeeva on Shutterstock.com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