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크 잔디(Mark Zand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현재 2.5%인 인플레이션율을 내년 초까지 약 4%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트럼프의 이민 정책 연결
백악관은 하루 평균 750명의 이민자를 추방하고 있으며, 잔디는 이 조치가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포춘(Fortune)이 보도했다.
잔디의 전망은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와 외국 출신 노동력 감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노동부는 6월부터 7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9%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잔디는 그중 일부를 트럼프의 이민 정책과 연결지었다.
잔디는 외국 출신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전체 노동력 성장세가 정체되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많은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초래해 비용과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고 있다.”
잔디는 이민 제한이 이민 노동력에 의존하는 산업 전반의 비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건설, 농업, 소매업,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채소, 육류, 식품 가공, 심지어 미용실 서비스와 드라이클리닝 등 서비스 분야의 가격 급등이 이러한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의 명확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추방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백악관 대변인 아비게일 잭슨(Abigail Jackson)은 행정부가 국내 노동력의 ‘미개척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 증가의 100%는 미국 출생 노동자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헤리티지 재단의 스티브 무어를 포함한 일부 경제학자들은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잔디는 이민 제한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물가 상승과 약한 소비 심리가 경기침체 우려를 가중시켜
이민 정책의 경제 영향은 오랫동안 우려의 대상이 되어 왔다. 2025년 6월, 도이치은행은 진행 중인 이민 단속이 트럼프의 관세보다 더 심각한 공급 충격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월 초 마크 잔디는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 발표를 이유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의 절벽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는 8월에 예상치 않게 하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하며 가계 신뢰도에 큰 부담을 주었기 때문다. 이는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과 맞물리며 인플레이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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