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연방정부 셧다운이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왕이 없으면 월급도 없다’
베센트 장관은 월요일(13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모닝스 위드 마리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13일째 접어든 정부 셧다운의 경제적 파장을 인정했다.
베센트 장관은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에게 “이 문제가 이렇게 오래 끌린 이유는… 주류 언론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셧다운을 축소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셧다운으로 인해 정부는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립동물원 같은 다른 연방 서비스보다 군인 급여를 우선시하게 되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는 예산을 재배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워싱턴 DC와 전국 각지에서 직원들을 무급 휴직 상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말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노 킹스(No Kings)’ 행진에 대해 질문받자 베센트 장관은 “아시다시피 ‘노 킹스’는 급여가 없다는 뜻이다. 급여도 없고 정부도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정부 셧다운으로 주당 150억 달러 손실 예상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부터 셧다운의 경제적 결과를 경고해왔다. 백악관 메모에 따르면 셧다운이 한 달 지속될 경우 주당 150억 달러의 GDP 손실과 추가로 43,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셧다운은 미국인들의 주요 구매를 크게 저지하지 못했다. 레드핀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7%가 주요 구매를 연기하고 있으며, 7%는 계획을 완전히 취소했다. 한편, 셧다운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응답자의 65%는 재정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민주당, 뉴욕)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러셀 보우트가 정부 셧다운을 통해 미국인들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 셔터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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