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 대한 끊임없는 비판은 미국 달러를 약화시키기 위한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야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 대표인 에드 야데니(Ed Yardeni)의 주장이다.
무슨 일 있었나: 트럼프의 파월 공격은 연준 의장을 금리 인하나 사퇴로 압박해 트럼프가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할 충성스러운 인물을 임명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달러 가치를 하락시켜 미국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을 억제하려는 그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
“파월을 공격하는 것은 달러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야데니는 퀵테이크(QuickTakes) 뉴스레터에서 지적하며 트럼프의 약한 통화 달성 전략을 강조했다.
야데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달러 약세를 선호해 왔으며, 그의 현재 전술은 파월이 연방 기금 금리를 신속하게 낮추는 것을 꺼리는 점을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15일에 만료되지만, 2028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로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연준 이사인 아드리아나 D. 쿠글러의 임기가 2026년 1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트럼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같은 외부 인사를 임명할 수 있다. 베센트는 이 역할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왔다.
베센트는 이전에 파월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그림자 연준 의장”을 제안했으며, 야데니는 이를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끔찍한 아이디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파월은 7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은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운 연준 의장이 나타난다면 11명의 다른 FOMC 투표권자들과 정책을 일치시키기 위해 설득해야 한다.
왜 중요한가: 트레이딩 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달러 지수 현물은 올해 현재까지 10.85% 하락했다.
올해 현재까지 이러한 실적을 기록한 달러는 1991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차텀하우스 전문가인 데이비드 루빈은 4월 보고서에서 이러한 “정책 추진”이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를 다른 통화 대비 영구적으로 약화시켜 무역 적자를 줄이고 제조업체를 미국으로 유치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루빈은 이 접근 방식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국제 통화 시스템이 달러의 완전한 교환 가능성이나 위기 시의 공급 안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면, 이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대규모로 전파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 필요 없는 자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