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급속한 도약은 미국의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지만, 제프리스(Jefferies)의 수석 시장 전략가 데이비드 저보스(David Zervos)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일자리 상실의 물결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연준, AI 딜레마 직면: 성장 강하지만 실업률도 상승
지난주 CNBC의 패스트 머니(Fast Money)에서 발언한 저보스는 연준이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인공지능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상당히 강한 성장 경제를 가질 수도 있다. 인공지능 이야기는 정말 굉장하다. 하지만 그로 인한 일자리 증가 측면은 생각만큼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그가 말했다.
오랜 기간 시장 강세론자였으며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후임 가능성도 있는 저보스는 불안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가령 우리가 3.5~4% 성장하는 세계를 상상해자. 상황은 정말 좋지만 실업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그가 지적했다.
AI 관련 일자리 상실 예측에 월스트리트 전략가들 경악
저보스는 또한 최고 기술 리더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인용했다.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한 AI 전문가들이… 한동안 우리가 앞으로 3~4년 내에 300만~500만 개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어쩌면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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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자리 상실 우려, 월가에서 교실 및 기술 대기업으로 확산
7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는 젊은 졸업생들의 취업에 AI가 악영향을 끼치면서 고용 시장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 졸업한 대학생들 사이에서 실업률이 4%에서 6% 이상으로 상승한 점을 지적한 우드는 구직자들에게 AI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8월에 골드만삭스 그룹은 미국 내 고용 중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비중이 2022년 말 이후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젊은 기술 노동자들에게 인공지능이 끼친 피해를 강조했다.
2024년 초 이후 20~30세 기술 분야 종사자들의 실업률은 거의 3%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전체 실업률 상승의 네 배에 달한다.
동시에 대중의 우려는 더욱 심화됐다. 로이터/입소스(Ipsos)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71%는 인공지능이 너무 많은 일자리를 영구적으로 없앨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7%는 인공지능이 정치적 불안정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공격 표적을 식별하기 위한 미군의 인공지능 사용에 반대했다.
이달 초 인공지능 분야 개척자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도 기업 이익 증대와 더불어 인공지능이 대량 실업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경고했다.
힌튼은 인공지능 자체가 아닌 자본주의 체제가 소수만 부유해지고 다수는 가난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힌튼은 또한 보편적 기본 소득은 불충분하다고 일축했으며 중국에 비해 규제가 미약한 미국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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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AI 도구의 도움으로 부분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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