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19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후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 5%를 넘어 급등하자, 크레이그 샤피로는 연준은 걱정 말고 채권 자경단이 역할을 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제안했다.
무슨 일 있었나: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인 크레이그 샤피로는 연준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높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채권 자경단이 먹어치우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 자경단”이라는 용어는 1980년대 경제학자 에드 야데니가 정부 재정 또는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는 채권 시장 투자자들을 지칭하기 위해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는 세금 감면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재정 적자 확대 가능성을 높여 채권 투자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 지출과 미국 재무부 채권의 신뢰성에 대해 장기적 안정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재정 적자 확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샤피로는 채권 자경단이 세금 감축으로 인한 적자 증가에 대응해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법안의 예상치 못한 영향을 처리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The best way for the Fed to “deal” with higher yields is to do nothing at all.
Let the bond vigilantes eat
— Craig Shapiro (@ces921) May 19, 2025
야데니는 무디스(Moody’s)가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한 것이 채권 시장 매도세의 추가 촉매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채권 시장은 향후 몇 달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이제 막 예상하기 시작했지만, 금요일 모디스의 미국 정부 채권 신용등급 강등으로 타격을 받았다. 또한 채권 투자자들은 워싱턴의 예산 협상을 긴장감 속에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월요일(19일) 장중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채 수익률은 하루를 변동 없이 마감했다.
슈왑 파이낸셜 리서치 센터(Schwab Center for Financial Research)의 고정 수익 전략 담당 최고 책임자인 캐시 존스(Kathy Jones)는 신용등급 강등이 정부의 재정 정책 방향보다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채 수익률을 변동 없이 마감했다. 무디스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신용등급 강등은 지속 불가능한 재정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Treasury yields back to unchanged. Moody’s didn’t tell us anything we didn’t already know, but the downgrade highlights the unsustainable fiscal path. But dollar continues lower. The mix of policies – tariffs, re-shoring, shrinking trade deficit, and tax cuts expanding deficit… pic.twitter.com/B8qslfqH4Z
— Kathy Jones (@KathyJones) May 19, 2025
무디스는 미국 부채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2025년 약 100%에서 2035년까지 약 13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말 발표한 성명서에서 무디스는 경제 상황이 유리하더라도 미국 부채의 부담 능력은 다른 Aaa 등급 및 고신용 국가에 비해 여전히 크게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가격 움직임: 각각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 (NASDAQ:QQQ)는 월요일 상승했다. SPY는 0.11% 상승해 594.85달러를 기록했으며, QQQ는 0.096% 상승해 522.0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화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의 선물은 소폭 하락세로 거래 중이다.
사진 제공: 도메니코 포르나스(Domenico Fornas) / 셔터스톡(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