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24일) 관세 정책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주식 시장과 연결지었으며, 최신 데이터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 덕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오전 일련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보호무역 정책이 미국 경제를 강화한다고 홍보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다시 부유하고 강력하며 국가 안보가 확고해진 것은 모두 관세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속 게시글에서 “주식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도 관세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은 관세가 수입 자재에 의존하는 소비자와 산업계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동통계국이 금요일 아침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인플레이션 속도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시장이 반등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금요일 오전 세 주요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DR S&P 500(NYSE:SPY)이 추적하는 S&P 500 지수는 0.83% 상승했으며,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가 추적하는 나스닥 100 지수는 1.19% 상승했다.
무역 긴장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며, 전직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관세가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해롭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온타리오주의 “사기성” 광고라면서 비난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준비될 때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밝힌 가운데, 미국 최대 무역 관계 중 하나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목요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이후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이다.
양측은 무역 긴장과 수출 제한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교착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신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 정상은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으며, 글로벌 시장은 긴장 완화 신호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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