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수개월 간의 논의 끝에 미국이 인도와의 무역협정 체결 직전에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인도와의 경제·안보 관계 강화 모색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10일) 주인도 미국 대사 세르히오 고르의 취임식에서 임박한 협정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공정한 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라며 “우리는 인도와 과거와는 매우 다른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그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지만, 다시 미국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 에너지 수출 증대, 안보 협력 강화, 주요 미국 산업 분야 투자 유치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 제한 보도
이번 잠재적 무역협정은 미-인도 관계에서 일련의 중대한 진전 이후에 이루어졌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지원을 차단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이 러시아 석유 대기업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에 제재를 부과해 모스크바의 에너지 수익을 억제하자, 인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산 원유 최대 구매사인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는 정부 지침을 준수하겠다며 선적량 감축 또는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잠나가르(Jamnagar)에 있는 세계 최대 정유소를 운영하는 릴라이언스는 로스네프트로부터 하루 약 50만 배럴을 조달한다. 인도는 2022년 이후 러시아 해상 원유 최대 구매국으로, 2025년 1~9월 기준 하루 약 170만 배럴을 수입했다.
또한, 9월 인도 상공부 장관 피유시 고얄은 협상 과정에서 “지정학적 문제가 무역 문제를 약간 압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 무역협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AI 도구의 도움으로 부분적으로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다른 트레이더들보다 30분 일찍 시장 움직임에 대한 독점 뉴스를 받아보세요.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를 통해 수백만 명의 다른 트레이더보다 더 빠르게 유용한 투자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