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학자들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고음을 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해 근로자 가정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다.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충격
목요일(11일)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잠재적 금리 인하가 결합되면 “1970년대 이후 가장 인플레이션 유발적”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시보다 훨씬 취약해진 미국의 현재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그 결과는 더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rump & the Fed’s policies will be the most inflationary since the 1970s. But given the much weaker financial position the U.S. is in now than it was then, the consequences will be greater. Average Americans will suffer more, but investors who position correctly will profit more.
— Peter Schiff (@PeterSchiff) September 11, 2025
연준 정책과 적자 재정 전략을 꾸준히 비판해 온 쉬프는 “일반 미국인들이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적절히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은 더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 수요와 함께 노동 공급도 감소 중
비앙코 리서치의 매크로 전략가 짐 비앙코는 정책 입안자들이 노동시장 데이터를 잘못 해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준이 노동시장이 노동 공급보다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이달 말 금리 인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지만, 노동 수요와 함께 노동 공급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고용 증가세가 약화되긴 했지만 인구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면서(주로 추방 및 이민 단속으로 인해) 그만큼 많은 인력을 고용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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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es this matter?
The Fed is getting set to cut rates later this month on the assumption that the labor market is slowing faster than the supply of labor, or population growth, which is primarily driven by immigration. They fear this is creating excess slack in the… pic.twitter.com/bLvrvnTv2c
— Jim Bianco (@biancoresearch) September 10, 2025
이에 따라 비앙코는 금리 인하로 경제를 자극하는 것이 “고용을 늘리기보다는 오히려 높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 금리인하 시험 풍선 띄울 것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다니엘 알트만은 CNN의 ‘퀘스트 미즈 비즈니스’에 출연하여 연준이 이번 달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시험 풍선과 같은 조치로, 신용 완화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I do think that the Fed will cut by 25 basis points this month…partly as a trial balloon because I think it wants to see how the economy will react to that loosening of credit.”
Economist Daniel Altman paints the U.S. economic picture after weak annual job growth revisions. pic.twitter.com/I6AGZfelpO— Quest Means Business (@questCNN) September 10, 2025
이번 주 초, 펀드 매니저이자 칼럼니스트인 루치르 샤르마는 비슷한 우려를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가 “버블을 부추기는 처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여건이 이렇게 완화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적은 없으며, 완화 주기를 시작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말하며, “신용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가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분명히 매우 과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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