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29일) 중국산 펜타닐 관련 관세를 인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이번 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린 잠재적 주요 양보 조치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의제에 펜타닐 유입 및 농민 문제 포함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농민들” 문제가 목요일 시진핑 주석과 논의할 주요 의제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이후 첫 대면 논의로, 양국 간 취약한 무역 휴전 상태가 11월 10일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화요일 보도한 기사에 이어 나온 것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펜타닐 관련 수출품에 부과하는 20%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관세를 10%로 인하하는 대가로 중국이 치명적인 아편계 진통제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수출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블랙웰 칩, 양국 정상 간 논의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민감한 미국 기술 수출품, 특히 엔비디아(NASDAQ:NVDA)의 첨단 블랙웰 AI 칩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그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몇 주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미국이 11월 1일부터 보복적 항만 수수료와 신규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APEC 정상회의에서 낙관론을 표명하며 시 주석과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과 금리 인하 전망 속 S&P 500 지수 급등
미중 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와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 금리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감 속에 S&P 500 지수가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이 지수는 화요일 거래 중 6,900선을 넘어섰으며, 장중 최고 6,9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으로 S&P 500 지수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7.42%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12.54% 상승한 다우존스 지수를 앞지르지만, 올해 24.01% 급등한 나스닥 100 지수에는 뒤처지는 수치다.
화요일 S&P 500 지수는 0.23% 상승한 6,890.89포인트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74% 오른 26,012.1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34% 상승한 47,70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수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IAB Studio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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