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로 주식과 암호화폐가 폭락하면서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연준이 긴급 금리인하를 시행할 확률이 급격히 치솟았다.
무슨 일 있었나: 폴리곤(CRYPTO:POL)기반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2025년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라는 제목의 계약에 대한 베팅이 20%에서 36%로 증가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확률은 28%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일주일 전의 16%보다 훨씬 높다.
긴급 금리인하에는 1억 4,900만 달러 이상이 베팅되었다. 연준이 1년에 예정된 8차례 회의 사이에 긴급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금리를 인하하면 해당 계약은 “예”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연준의 긴급 회의는 경제 위기 시기에 열린다. 연준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경제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2025년 경기침체 가능성은 일주일 전 39%에서 63%로 치솟았다. 전미경제연구소가 2026년 1월 1일 이전에 미국에서 경기침체를 선언하면 이 계약은 “예”로 결정될 것이다.
폴리마켓은 규제상의 문제로 인해 미국 거주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자.
왜 중요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식 선물과 암호화폐가 급락하며 이른바 ‘블랙 선데이’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CRYPTO:BTC)은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그러나 연준은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경제 모멘텀 둔화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연준의 금리 목표 범위는 4.25%에서 4.50%로 유지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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