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학자들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반응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예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고 평가하는 한편, 이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과 증가하는 관세 관련 압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했다.
무슨 일 있었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에 0.3% 상승했다고 노동통계국이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5월의 0.1% 상승에 이어 나타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2.9%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미시간 대학교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악재의 부재는 호재”라며 “수치가 예상과 거의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Latest inflation numbers just dropped.
Headline CPI rose 0.3% in May, and has now risen 2.7% over the past year.
Core CPI rose 0.2%, and is running at 2.9%.
These numbers are pretty much in line with expectations.
The absence of bad news is good news.
— Justin Wolfers (@JustinWolfers) July 15, 2025
전 Pimco 최고경영자(CEO)이자 경제학자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행정부가 연준에 대해 금리인하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믿지만,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에 대한 명시된 기준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연준 위원을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Both stock and bond markets have reacted favorably to the June U.S. CPI data, which largely aligned with, or came in slightly softer than, consensus forecasts. Specifically:
Monthly headline inflation was 0.3%, bringing the annual measure to 2.6%.
Core inflation, both monthly and…— Mohamed A. El-Erian (@elerianm) July 15, 2025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자이자 전 바락 오바마 대통령 경제 보좌관인 제이슨 퍼먼은 X에 더 신중한 메시지를 게시했다.
퍼먼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미만이지만, 관세로 인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치에서 관세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그는 관세에 민감한 가전제품과 의류 등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적하며 덧붙였다.
퍼먼은 “6월에는 주택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더 악화되었다”며 임대료를 제외한 가격을 언급하며 이는 이전 추세의 역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이 여전히 “관세 전 재고”를 처리 중이라고 믿으며,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Inflation rose in June, with core CPI at an annual rate of:
1 month: 2.8%
3 months: 2.4%
6 months: 2.7%
12 months: 2.9%You can see signs of tariffs in these numbers and that is only likely to grow. pic.twitter.com/9VITyEogES
— Jason Furman (@jasonfurman) July 15, 2025
왜 중요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소식에 신속하게 반응하여 연준에 금리인하를 요청했지만, 경제 안보 프로젝트의 마이크 콘잘 같은 전문가들은 “좋은 CPI 수치로 보이지만은 않는다”며 경계를 나타냈다.
지난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에게 2025년 금리인하 결정은 관세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은 의원들에게 “올해 관세 인상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 물가와 기업 투자 모두에 대한 위험을 인정했다.
사진 제공: Leka Sergeeva,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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