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보우먼(Michelle Bowman)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억제될 경우 7월에 금리인하를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보우먼은 프라하에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낮게 유지될 경우, 오는 7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월요일(23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인하해 중립 수준에 가깝게 조정하고 건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지할 것이다.”
보우먼의 견해는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암시한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이사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이 두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미미할 것이며, 따라서 금리인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관세 조치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지연되며, 특히 많은 기업들이 재고 재고를 미리 확보했기 때문에 영향이 더 작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월러 이사는 밝혔다.
보우먼은 자신이 지지하는 금리인하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월러는 현재 시점에서 급격한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왜 중요한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는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로 카나(Ro Khanna)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주)은 이 목표의 신성함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4.25%-4.50%로 6회 연속 동결한 결정은 경제 전반에서 차입 비용과 예금 지급률이 현재 수준에 머물게 했으며, 이는 백악관의 금리인하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매사추세츠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연준이 미국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낮은 금리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따.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24일)에 하원 금융위원회에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일(25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보고하는 반기 연설을 시작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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