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는 일상 필수품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임금 증가율을 앞지르고 구매력을 잠식함에 따라 점점 더 큰 재정적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부담 가능성 위기 ‘악화 중’
코베이시 레터는 일요일(28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기본 생필품이 이토록 부담스러웠던 적은 없다”고 지적하며, 2020년 2월 이후 핵심 지출 항목의 급격한 상승을 언급했다. 식료품 가격은 29%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식품 가격은 30% 올랐다.
아보르 데이터 사이언스(Arbor Data Science) 자료를 인용한 이 게시물은 이러한 비용 부담 증가가 슈퍼마켓 진열대를 넘어 외식 비용 33%, 교통 서비스 비용 36% 급등으로 이어져 가계 예산에 여유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미국 달러의 구매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달러의 구매력은 거의 25% 하락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크게 둔화되었다.”
해당 글은 “구매 가능성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고 결론지으며, 지난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연방준비제도(Fed)의 2%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Basic necessities have never been more unaffordable:
US grocery prices have surged +29% since February 2020 to an all-time high.
During the same period, overall food prices have risen +30%.
Furthermore, food away from home has surged +33%.
Transportation services have… pic.twitter.com/7BgeIGdghF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September 27, 2025
트럼프의 관세, 인플레이션 부채질
지난주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 요소의 72%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앞지르며 급등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관세 정책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25bp 인하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10월과 12월에도 추가 인하가 예상되어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달 초,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취약한 고용 보고서에 대응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며 “지금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약세로 노동 시장에 해를 끼치고,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며, 장기 금리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ollowing another weak jobs report, Labor Sec. Chavez-DeRemer said, “Jerome Powell needs to do his job and cut those interest rates now.” But rate cuts now will harm the labor market by weakening the dollar, driving up consumer prices, and pushing long-term interest rates higher.
— Peter Schiff (@PeterSchiff) September 8, 2025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의 Morro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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