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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엘리자베스 워런 “스티브 미란은 트럼프의 연준 꼭두각시”···저스틴 울퍼스 “신호 보내려는 의도”

    엘리자베스 워런 “스티브 미란은 트럼프의 연준 꼭두각시”···저스틴 울퍼스 “신호 보내려는 의도”

    Vishaal SanjayBy Vishaal Sanjay2025년 09월 18일 경제 3 분 읽기
    엘리자베스 워런 “스티브 미란은 트럼프의 연준 꼭두각시”···저스틴 울퍼스 “신호 보내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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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 스티븐 미란의 수요일(17일) FOMC 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은 경제학자와 정치인들에게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연준의 트럼프 ‘꼭두각시’

    스티븐 미란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주에야 임명된 인물이다. 그가 참석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그는 연준의 25bp 인하와 달리 50bp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유일한 반대 투표를 던졌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 미란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가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추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회의 후 “스티븐 미란은 자신이 연준 내 도널드 트럼프의 꼭두각시라는 의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Stephen Miran not beating allegations that he is Donald Trump’s sock puppet at the Fed. https://t.co/CqZcrgxwiB

    — Elizabeth Warren (@SenWarren) September 17, 2025

    2주 전 워런 의원이 주재한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란은 “도널드 트럼프의 꼭두각시냐”는 질문을 직접 받았으며, 이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미란의 반대 의견은 ‘신호 보내기 위한 의도’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MSNBC 출연에서 미란의 행동이 실질적 결과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말하며 워런의 견해에 동의했다.

    울퍼스는 “스티븐 미란의 연준 투표 반대는 금리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분명히 신호를 보내기 위한 의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신호가 미란이 “연준 내 트럼프의 사람”임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퍼스는 또한 미란처럼 “첫 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Stephen Miran’s dissent on the Fed vote had no effect on interest rates, but was surely intended to send a signal. What signal? We don’t know what he intended, but we do know that it’s the sort of statement you would make if you want the world to know that you’re Trump’s boy at… pic.twitter.com/habMStaqGz

    — Justin Wolfers (@JustinWolfers) September 17, 2025

    투표 패턴, 연준 독립성에 긍정적 신호

    제이슨 퍼먼 전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버락 오바마 행정부)은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도 연준 내 의견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집단 사고를 피하는 것은 훌륭하다”고 말하면서, “다음 두 회의에서 금리 5회 인하를 요구하는 최하위 이탈자를 포함한 모든 점들이 지시 사항이 아닌 독립적인 사고를 반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퍼먼은 또한 미셸 보우먼 및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같은 다른 트럼프 지명자들의 반대 의견 부재를 지적하며, 중앙은행이 독립성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에는 당파적 임명에 따른 반대 패턴이 없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이는 ”연준의 독립성에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And I’m thrilled to see that there wasn’t a partisan-appointment pattern of dissent this time.

    Both Trump appointees, Bowman and Waller, did not dissent. Bodes well for the Fed’s independence.

    — Jason Furman (@jasonfurman) September 17, 2025

    사진 출처: Pla2na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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