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여러 데이터 출처를 인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자료들은 트럼프의 주장과 정반대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상승’
울퍼스는 수요일 CNN ‘더 소스’ 출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폭스뉴스 로라 잉그라함과의 인터뷰에서 “소고기와 커피만 가격이 높고 다른 대부분의 품목은 괜찮다”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방금 한 말은 하나같이 거짓말”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울퍼스는 “그보다 더 심각한 건, 이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그 사람의 머릿속에서 현실과의 단절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고 말했다.
울퍼스에 따르면, “전국 슈퍼마켓에 조사원을 배치한” 노동통계국(BLS)은 모든 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것이 정부 데이터뿐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때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Look, every word the president just said is a lie.”
— Me, telling the truth. pic.twitter.com/UHJi8vpcZf— Justin Wolfers (@JustinWolfers) November 12, 2025
인플레이션은 ‘사라지지 않았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최근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며 트럼프의 인플레이션 성공적 해결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쉬프는 “인플레이션이 사라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집권기 인플레이션 압박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Trump claims credit for eliminating inflation, saying he’s already brought it down below 2%, despite inheriting the worst inflation in U.S. history from Biden. Not only is inflation not dead, but the average annual rate under Trump will likely exceed the average rate under Biden.
— Peter Schiff (@PeterSchiff) November 4, 2025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인플레이션은 불편할 정도로 높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트럼프의 관세 및 무역 정책 탓으로 돌렸는데, 이는 공급망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Andrew Leyden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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