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희토류 자석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 조치가 미중 간 현재의 무역 휴전 상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시 고율 관세 부과”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25일)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을 제한할 경우 미국이 200%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이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시점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국은 우리에게 자석을 제공해야 한다. 제공하지 않으면 200% 관세 등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데 항공기 부품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자석을 제공하지 않자 우리가 의도적으로 보잉 부품을 공급하지 않아 중국 항공기 200대가 비행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중국 희토류 장악, 미중 무역 휴전 위협
세계 희토류 자석의 약 90%를 공급하는 중국은 이 우위를 미중 무역 협상에서 활용해 왔다. 이 자석들은 자동차, 전자제품, 재생에너지 등 미국 제조업에 특히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6월 중국산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와 중국으로의 미국 기술 수출 제한 축소를 골자로 한 무역 합의 틀을 마련했다. 양국은 상호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각각 약 55%와 32% 수준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임시 휴전은 11월 중순 만료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 우려 고조, 중국 무역 담당자 워싱턴 방문 예정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위협은 미중 간 고조되는 긴장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디지털 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을 비판하며 EU가 미국 기술 기업들을 불공정하게 겨냥하고 중국의 경쟁사들에게는 “완전한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컨테이너 선박 운송 활동은 감소세를 보이며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무역과 기술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식 시장 성과에도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협상 대표 허리펑의 수석 보좌관 리청강이 이번 주 후반 워싱턴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제이미슨 그리어와 재무부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협상 첫 라운드를 의미한다. 또한 리청강은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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