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되면서 유럽연합(EU)의 신속한 보복 조치가 시작되었다.
무슨 일 있었나: 관세는 수요일(12일) 시행되어 캐나다, 호주, EU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쳤다. 백악관은 화요일(11일) 늦게 관세를 재확인하면서도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려는 계획은 철회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EU는 4월부터 283억 3천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유럽위원회는 이러한 조치가 “이러한 부당한 무역 제한의 영향으로부터 유럽 기업, 근로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트럼프의 조치가 “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도 호주 소비자들의 가격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 수입품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이번 상황은 트럼프의 대담한 관세 약속과 번복이 특징인 이번 무역 전쟁의 또 다른 장이 될 것이다. 최근 무역 긴장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을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금속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폐기하기로 결정했고,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의 전기 수출에 대한 25% 세금을 중단한 후에도 결정을 내렸다가 번복하는 등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국내 업계 단체 중 일부는 대통령의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미국 철강업체를 대표하는 미국철강협회(AISI)는 관세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철강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를 지지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또한 센추리 알루미늄 CEO인 제시 게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관세는 이러한 허점을 다시 닫고 다시 투자를 시작하고 미국에서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전 상무부 관리였던 빌 레인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하지만 제품의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어서 다운스트림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미국 철강 제조업체들의 주식인 US스틸(NYSE:X), 뉴코(NYSE:NUE) 주가는 올해 들어 13% 이상 상승했다. 한편, 알루미늄 주식인 알코아(NYSE:AA)와 센추리 알루미늄(NASDAQ:CENX)은 각각 3% 및 9%의 상승세로 최근 세션을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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