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은 2008년 서브프라임 채권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가 급증하고 소매 투자자들의 열기가 큰 가격 변동을 부추기는 가운데 현재 시장이 거품과 유사한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아직은’ 거품 아니다
지난 토요일(13일) 아이스먼은 자신의 팟캐스트 에서 코어위브(NASDAQ:CRWV), 피그마(NYSE:FIG), 앳코(OTC:ACLLF) 등의 주가 급등 현상을 언급하며 최근 신규 상장 열풍에 대해 논평했다. 그는 “이것이 버블 진입을 의미하는가? 아직은 아니라고 본다”며 “투자자들이 과열될 수는 있지만, 기업 가치는 빠르게 조정된다”고 말했다.
아이스먼은 지난 10년간 투자자 인식의 변화를 강조하며 “10년 전에는 ‘차세대 대박 기업임을 증명하라’는 태도였다. 지금은 ‘반증이 나올 때까지는 차세대 대박 기업이다’라는 태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로 증폭된 소매 투자자들이 종종 IPO 종목의 초기 상승세를 주도한다고 덧붙이며, ‘밈 주식’ 열풍과 연관된 급격한 변동성 거래를 보여준 앳코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기업 가치 평가가 제각각이다”라며 수익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는 기업을 평가하는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러나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진정한 버블과 달리, 많은 신규 상장주들은 초기 급등 후 빠르게 조정되었다.
아이스먼은 시청자들에게 현재 주기를 버블이라고 규정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결론지었으며, 자신은 시장에 나오는 모든 신규 IPO를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주택 시장 붕괴 우려 일축
일주일 전 아이스먼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도 주택 시장 붕괴 우려를 일축하며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을 예측하는 걸 좋아할 뿐”이라고 말했다. 2008년 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그는 2025년에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와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거품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9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고용 수정 보고서를 언급하며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거대한 가격 거품 속에 있다. 부정적인 펀더멘털에도 가격이 오를 때 그것이 가격 거품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기술 애널리스트 베스 킨디그는 현재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킨디그는 “AI 소프트웨어는 사실상 연구개발(R&D) 단계에 있다”며 “바로 이 소프트웨어 계층에 거품이 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Hodoimg from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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