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유명 CNBC TV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몇 달간 투기 열풍에 힘입어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온 투기성 자산에 대해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끝없는 상승세에 ‘일시 정지’ 촉구
크레이머는 월요일(22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위험 자산의 “끝없는 투기적 상승세에 일시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산 가치가 실적을 앞지르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연준 금리인하와 장기적인 완화적 기조 시사 등이 불에 기름을 부은 가운데, 지난 몇 달간 동시에 급등한 “금, 암호화폐, 수익 없는 기업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I would like to see a pause in the endless rally of speculation, gold. crypto and profitless companies
— Jim Cramer (@jimcramer) September 22, 2025
카슨 그룹 LLC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애널리스트 라이언 데트릭 역시 비슷한 우려를 표하며, S&P 500 지수가 8월과 9월에만 “12번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더 많이 기록한 해는 대공황 직전인 2029년이 유일했다.
12 all-time highs for the S&P 500 in August and September in 2025.
Only once did it have more and that was 14 in 1929.
— Ryan Detrick, CMT (@RyanDetrick) September 23, 2025
2025년, 수익 없는 기업들 급증
2025년, 여러 적자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기 열풍과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크레이머는 자신의 게시글에서 경고했다.
주식 | 연초 대비 성과 |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NASDAQ:OPEN) | +427.04% |
오클로 (NASDAQ:OKLO) | +542.11% |
코어위브 (NASDAQ:CRWV) | +233.07% |
로켓랩 (NASDAQ:RKLB) | +99.56% |
거품 우려 속 아직 ‘금 열풍’은 아니다
금 가격은 화요일 온스당 3,75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40.8% 상승했지만, 데트릭은 “아직 골드 러시와는 거리가 멀다”고 믿는다. 펀드 매니저의 39%가 여전히 0%의 자금을 금에 배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39% of fund managers have a 0% allocation to gold. That is simply amazing, but it also shows we aren’t anywhere close to gold fever yet. pic.twitter.com/jjKTfizFUP
— Ryan Detrick, CMT (@RyanDetrick) September 21, 2025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주식과 채권에 걸친 고전적인 “60/40” 포트폴리오 규칙을 수정하여, 이제 채권 부분의 일부를 금으로 분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국채에 “매도” 등급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보다 더 나쁜 타이밍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 only way to go from a 60/40 portfolio to a 60/20/20 portfolio is to sell bonds. This amounts to Morgan Stanley reducing U.S. Treasuries to a sell. This could not have come at a worse time, as the U.S. Treasury needs to issue more Treasuries than ever before.
— Peter Schiff (@PeterSchiff) September 19, 2025
이는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AI 주도 시장 거품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과 유사점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그것이 어떻게 거품을 초래했는지를 바탕으로, 적어도 경험적으로 볼 때 그런 일이 여기서 일어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katz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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