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펀드스트랫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5년 시장을 “가장 미움받는 V자형 반등”으로 규정하며,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7,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심각한 약세장에서만 관찰되는 수준의 비관론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2025년 투자자 비관론, 과거 약세장 반영
톰 리는 10월 21일 펀드스트랫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업데이트에서 지속되는 부정적 투자 심리가 주요 이례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AAII 설문조사에서 약세론자가 강세론자보다 많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올해를 정의해온 추세다.
그는 “이처럼 낮은 부정적 심리가 나타난 마지막 세 차례는 1990년, 2008년, 2022년이었다. 모두 약세장이었던 해들이다”라고 말했다.
톰 리는 이러한 뿌리 깊은 공포와 시장의 실제 성과를 대비시켰다. “투자자들은 마치 약세장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시장은 올해 들어 13% 상승했다. 그래서 저는 이를 가장 미움받는 V자형 반등이라고 부르고 싶다.”
견고한 기업 실적이 시장 견인
톰 리는 견고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JP모건 체이스(NYSE:JPM)와 골드만삭스 그룹(NYSE:GS) 같은 주요 은행들의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이번 분기 현재 S&P 500 기업 중 84%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광범위한 공포와 강력한 펀더멘털이 결합된 상황이 시장이 크게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S&P 500, 연말까지 7,000포인트 돌파 전망
10월 22일 CNBC ‘클로징 벨’에 출연한 톰 리는 투자 부족 세력이 항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추격 매수세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대 설명했다.
그는 S&P 500 목표치를 재확인하며 “이 모든 요인이 S&P 지수가 최소 7,000포인트로 마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 뒤, “사실 그 수치는 낮은 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리는 “수많은 촉매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 사이클, 초대형주 수익을 견인할 “AI 가시성” 개선, 그리고 32개월간 위축세를 보인 ISM 제조업 지수의 궁극적 회복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사진 제공: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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