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2025년 최근 랠리는 S&P 500을 견인하면서 지수는 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4% 수준으로 다가섰다.
관세 불안감 완화, 소비자 신뢰 회복, 대형주 기술주 강세로 벤치마크 지수는 5,9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고점 또는 잠시 주춤할지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 후 위험 선호 심리가 밝아졌다. 이러한 조치로 글로벌 무역에 대한 갑작스러운 타격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장기 국채 수익률이 5% 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식 밸류에이션이 지지되었다.
4월 초에 ‘깊은 패닉’에 빠졌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주식 리스크-러브 지표(Global Equity Risk-Love Indicator)는 다시 중립으로 올라섰다. 역사적으로 198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32번의 사례 중 28번에서 유사한 투자심리 회복 후 지속적인 상승이 이어졌다.
기업 펀더멘털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1분기 S&P 500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하여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UBS는 더 강력한 수익 궤적과 탄력적인 GDP 기대치를 언급하며 연말 지수 목표치를 6,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봄철 반등 시기를 놓친 투자자에게 브로드마켓 ETF는 여전히 손쉬운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 SPDR S&P 500 ETF 신탁(SPY) 또는 iShares Core S&P 500 ETF(IVV)와 같은 펀드는 0.10% 미만의 연간 비용 비율로 전체 벤치마크에 즉시 노출된다.
상대적 강세에 기대고 싶은 투자자는 모멘텀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00거래일 동안 칩 제조업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에너지 종목의 상승세가 가속화되면서 iShares MSCI USA 모멘텀 팩터 ETF(MTUM)는 S&P 500을 약 10% 앞질렀다. 역사에 따르면 이 상승세가 식을 수도 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에 따르면 시장수익률 상회 종목의 모멘텀은 향후 100일 동안 전체 지수보다 평균 3.8%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지점은 요인 다각화이다. 인베스코 S&P 500 저변동성 ETF(SPLV), 프로셰어스 S&P 500 배당 귀족 ETF(NOBL) 등 저변동성 및 배당성향 펀드는 하이베타 그룹이 주춤할 때 견디는 경향이 있다. 모멘텀과 저위험 요인을 혼합하면 로테이션이 발생할 경우 수익률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세장에서도 메가캡 기술이 기록적인 상승을 이끈 후 지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인정한다.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나스닥 중심의 코호트는 현재 S&P 500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AI 열기가 식거나 실적이 실망스러울 경우 지수가 취약해질 수 있다.
옵션 변동성은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단일 종목 기술주에 대한 리테일 콜 매수세가 2021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레버리지가 형성되고 있다.
단기 하락이 우려되는 투자자는 국채 또는 투자등급 채권 ETF와 주식 노출을 결합하거나 구조화된 옵션 오버레이를 통해 하락폭을 제한하는 대신 상승폭을 제한하는 ‘버퍼’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약세, 올해 말 연준 금리 인하 전망 등 거시적 순풍이 S&P 500의 새로운 최고치 경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투자심리가 패닉에서 중립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모멘텀이 식으면서 상승폭은 더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
광범위한 시장 노출과 전술적 요인 기울기를 혼합하고 불가피한 변동성에 대비해 드라이 파우더를 보유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은 시장이 숨 고르기를 멈추더라도 투자자가 새로운 정점을 향한 행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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