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R S&P 500(NYSE:SPY) 펀드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37년 만에 글로벌 시장 대비 최악의 분기 성과를 기록했다.
무슨 일 있었나: 월요일(31일) 바차트(Barchart)에서 공유한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198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미국을 제외한 MSCI 전 세계 지수보다 뒤처졌다.
이러한 성과 격차는 미국 증시가 국제 시장을 자주 앞섰던 최근 몇 년간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반전이다.
대형 기술 주식들이 분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는 53.99% 하락했고, 데커스 아웃도어(NYSE:DECK)는 46.13% 떨어졌으며, 마벨 테크놀로지(NASDAQ:MRVL)는 45.40% 손실을 입었다. 테슬라(NASDAQ:TSLA)는 이 기간 동안 38.95% 하락했다.
기술 부문의 약세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에 반영되어 있으며, 3월 한 달에만 11.9% 하락했다. 더 넓은 기술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반도체기업들이 성과에 영향을 미치면서 1.1% 하락했다.
S&P 500 suffers largest quarterly underperformance relative to the rest of the world in 37 years 🚨 pic.twitter.com/JbWLxSH1GG
— Barchart (@Barchart) March 31, 2025
왜 중요한가: 에너지 섹터는 올해 들어 8.5%의 수익률로 4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을 기록하면서 이번 분기 가장 강력한 섹터로 부상했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최근 거래에서 다른 섹터를 상회하는 시장수익률 성과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변화하는 시장 역학을 인용하여 S&P 500 수익 성장률 추정치를 2025년 3%, 2026년 6%로 낮추었다. 두 해 모두 이전에는 7%를 전망했다.
한편, 미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금 가격은 온스당 3,115달러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가장 강력한 3개월 랠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의 역사적 관점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중반에 S&P 500 지수가 글로벌 시장을 최대 15% 포인트까지 상회하는 등 미국과 글로벌 증시 간의 성과 격차는 시간에 따라 크게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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