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알투스의 최고 시장 전략가인 제임스 손은 S&P 500 지수에 대한 대담한 예측을 내놓으며, 지수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전망했다.
S&P 500, 2026년까지 7,500포인트 돌파 전망…블록체인 열풍 덕분
제임스 손은 최근 보고서에서 S&P 500이 2026년 봄까지 7,500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16% 상승한 수치로 마켓워치(MarketWatch)가 보도했다.
손은 “비이성적인 상승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의 이러한 낙관론은 기술 혁신과 재정 개혁에 힘입은 최근 주식 시장 상승세 등 여러 요인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지니어스 법안’의 통과를 칭찬했으며, 상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클래리티 법안’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 규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분할한다.
그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기 거품이나 사기가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엄격한 규제, 정기 감사, 글로벌 기준을 바탕으로 기관과 개인 모두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방의 날’ 관세 발표가 역사적으로 강한 상승세와 연관된 새로운 4년 주기의 시작을 알렸다고 지적했다. 손은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 블록체인, 토큰화, 디지털 자산 인프라 분야의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산업 및 금융 분야에도 주목할 것을 권장했다.
“정치 사이클 리셋, 강세 시장 전망, 블록체인 혁신의 폭발적 확산이 결합된 이 시점은 세대적 기회이다.”
S&P 500 지수 상승세, 강력한 기업 실적과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지속
S&P 500 지수는 손의 예측 당일에 올해 16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속적인 상승세는 강력한 고용 시장과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관세, 인플레이션, 높은 평가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며 이어지고 있다.
과대 평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JP모건은 포춘(Fortune) 보고서에 따르면, 76%의 기업이 2분기 수익 예상치를 상회했고, 77%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62%가 두 가지 모두를 달성했다. S&P 500 기업들은 전년 대비 6.1%의 매출 성장과 10.9%의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유명 독립 투자 전략가인 에드 야데니도 중국과의 90일 무역 합의 이후 S&P 500 연말 목표를 6,500포인트로 수정하며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췄다. 이러한 동향과 제임스 손의 예측은 강한 시장 심리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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