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NYSE:GLD)가 지난 1년간 금값의 끊임없는 상승 속에 급등하고 있다.
GLD, 애프터마켓에서 400달러 돌파
목요일(16일) GLD 펀드는 정규장에서 2.34% 상승한 396.45달러로 마감한 후 장후 거래에서 4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례 없는 수요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 GLD 펀드의 거래량은 125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 펀드는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들의 일일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이는 시장에서 진행 중인 상당한 자본 이동을 부각시켰다.
지난 한 달 동안 금 현물 가격이 18.03% 급등하며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섰고, 불과 일주일 만에 4,400달러에 근접하면서, 이 펀드는 지난 한 달 동안 17.65% 상승하며 금 가격 상승률에 불과 몇 베이시스포인트(bp) 차이로 근접했다.
GLD, 2004년 출시 이후 S&P 500 대비 초과 수익률 기록
올해 들어 61.54% 급등한 이 펀드는 2004년 11월 19일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 785.33%를 기록하며, 동일 기간 462.63% 상승한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ARCA: SPY)가 추적하는 S&P 500 지수를 앞질렀다.
$GLD outperfoming $SPY since it launched in 2004 is mind-melting.. flies in the face of so much conventional wisdom. pic.twitter.com/skHqSXaDpu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October 17, 2025
블룸버그의 선임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목요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이를 “머리가 녹아내릴 정도로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하며, “기존 통념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금을 “물리적 비트코인”이라 지칭하며, 금값이 온스당 1만 달러를 이번 10년 말 또는 그보다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려왔지만, 우리는 금을 ‘물리적 비트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금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최근 온스당 2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주장했다. 쉬프는 “달러 하락이 멈추지 않을 것이므로 금 상승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5,000달러, 1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즉, 2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55.71달러로, 당일 0.69%, 지난달 대비 18.03%, 연초 대비 65.92% 상승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com의 Pha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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