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스(NASDAQ:RIOT)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레스는 목요일(30일) 자사의 비트코인(CRYPTO:BTC) 채굴 사업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규정하며, 데이터센터 개발이라는 더 큰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데이터 센터 사업에 본격 투자
라이엇 플랫폼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EO는 회사가 비트코인 채굴이 제공하는 전력 확보 및 “강력한 현금 흐름” 창출 기회를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스는 “비트코인 채굴 운영을 더 이상 최종 목표로 보지 않고,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한다”며 “그 목적은 우리의 메가와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스가 언급한 메가와트는 라이엇의 기존 전력 인프라를 의미하며, 회사는 이를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HPC) 용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은 라이엇의 대규모 전력 포트폴리오를 수익화하는 매우 가치 있는 도구로 계속 기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스는 3분기 동안 데이터 센터 개발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었으며, 야심찬 코시카나 데이터 센터 캠퍼스의 첫 두 건물에 대한 핵심 및 외장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더 광범위한 추세의 일부?
전력 연구소(EPRI)는 2030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전체 발전량의 9%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소비량의 두 배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 채굴 전력 용량의 20%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으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한다.
라이엇 실적, 매출 예상치 상회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라이엇 플랫폼의 성공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분기 매출 1억 8,0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1억 7,26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6센트로, 주당 21센트라는 예상치를 넘어섰다.
또한 라이엇은 해당 분기 동안 1,406 BTC를 생산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104 BTC 대비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말 기준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9,287개로, 현재 가격 기준으로 20억 달러 이상에 해당한다.
가격 움직임: 본문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9,539.1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68% 상승했다.
라이엇 주식은 목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4.87% 하락한 21.09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31% 상승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106% 급등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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