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NYSE:LMT)의 최고경영자(CEO) 짐 타이클레트(Jim Taicle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 찬 ‘미국을 위한 골든돔(Golden Dome For America)’ 계획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록히드 마틴이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준비 완료, 유리한 위치”
화요일(21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타이클레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 온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국토 방어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이 “기존 제품, 전문성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준비 완료 상태이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는 기회가 도래할 때를 대비해 이미 내부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이크레트는 “실제 궤도상 우주 기반 요격기 시연을 2028년까지 계획 중”이라며 진행 중인 여러 첨단 시제품 개발 노력 중 하나를 언급했다.
그는 버지니아 소재 회사 혁신 센터에서 “해저부터 우주까지 기존 및 신규 지휘통제(C2) 능력을 융합한” 지휘통제 시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타클레트는 정부의 명확한 “임무 기술 로드맵”과 예산 배정이 없이는 프로그램 총 가치를 추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예산이 어디에 배정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골든돔 계획, 기록적 수주잔고에 추가될 전망
록히드 마틴은 1,79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보고했으며, 골든돔 계획 및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이 수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개월 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록히드 마틴은 “이 계획에 전폭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타이클레트는 회사가 이미 “미국 정부와 함께 이러한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하고 단계적으로 구축할지에 대한 아키텍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록히드 마틴은 화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추정치 185억 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순이익은 주당 6.95달러로 전년 동기 6.80달러에서 상승했으며, 애널리스트 추정치 주당 6.35달러를 넘어섰다.
록히드 마틴 주가는 화요일 3.24% 하락한 489.50달러로 마감했다.. 해당 주식은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단기·중기·장기 가격 추세는 양호한 편이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의 JHV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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