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샌티스(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가 낸시 펠로시(민주당-캘리포니아주) 전 하원의장의 수년간의 주식 거래 활동과 투자 실적을 겨냥해 비판했다.
“플로리다 연금 기금 운용 맡길 수도”
디샌티스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원이 40년 가까운 의정 활동 기간 동안 거둔 놀라운 투자 수익을 조명한 뉴스 클리핑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펠로시 의원에게 플로리다 연금 기금 운용을 맡길 수 있을지 검토해봐야겠다”고 농담조로 언급했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의 수십 년간 투자 수익률은 16,930%라는 놀라운 수치로, 총 1억 3,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펠로시가 2026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하원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임기를 마감함에 따라 펠로시의 주식 거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We might have to see if we can get Pelosi to run Florida’s pension fund. pic.twitter.com/oHbn4b8fDk
— Ron DeSantis (@RonDeSantis) November 10, 2025
낸시 펠로시, 의회 주식 거래 금지 법안 지지
펠로시 전 의장은 주식 선택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복해 부인해왔으며, 투자 관리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남편 폴 펠로시가 담당한다고 밝혔지만, 그는 수년간 의회 내 이해 상충과 내부자 거래의 상징적 인물이 되어왔다.
올해 초, 조시 호울리 상원의원(공화당, 미주리주)은 의원이 개별 주식을 거래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초기에 캘리포니아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의 이름을 따 ‘펠로시(PELOSI)’ 법안으로 명명되었다가 이후 ‘정직법(HONEST Act)’으로 변경되었다.
펠로시 의장은 이후 이 법안을 직접 지지하며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공직 윤리 기준을 높이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펠로시 부부의 포트폴리오는 2024년 54%, 2023년 6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여러 주요 헤지펀드를 능가했다. 그러나 의회 내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적극적 거래자들에 비하면 훨씬 뒤처진 수치다. 의원들의 거래 금지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른 의원들은 70%에서 149%에 이르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사진 제공: Andrew Cline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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