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자들이 이 기술이 여러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인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계속해서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자금 조달 및 전략적 인수가 잇달아 이루어지면서 비즈니스 환경을 재편하는 데 AI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금융에서 창조 산업,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하드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AI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적인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막대한 자금이 확보되고 있다.
주요 자금 조달 라운드, 투자자의 신뢰 나타내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AI 투자의 황금기”라고 부르는 상황에서, 최근 여러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하며 AI 벤처에 대한 투자자의 강력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퍼플렉시티AI, 1억 달러 규모의 역사적 투자 유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퍼플렉시티AI(Perplexity AI)는 최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하고 엔비디아가 참여한 대규모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결합한 기술로 고급 AI 챗봇 기술을 전문으로 하며, 현재 약 1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달성해 유니콘 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엔비디아의 투자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는 반도체 대기업이 자사 하드웨어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유망한 AI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하는 전략을 반영한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이전에 “AI는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했으며, 회사의 투자 결정은 이 믿음을 반영한다.
브라이트AI, 적용형 AI 솔루션 위해 5,100만 달러 투자 유치
또 다른 주요 투자 소식은 브라이트AI(BrightAI)가 쿨리(Cooley), 알스퀘어드(Rsquared) 등 투자자로부터 5,100만 달러를 유치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라이트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실용적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파이프라인 누수는 일일 60억 갤런 이상의 처리된 물을 낭비하며, 전력 중단은 미국 경제에 연간 1,5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이트AI의 플랫폼은 전력 기둥, 파이프라인, HVAC 시스템 등 자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센서, 드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장 팀이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브라이트AI가 스테이트풀(Stateful) 플랫폼을 통해 전력, 물, 깨끗한 공기, 안전을 제공하는 필수 시스템에 지능, 가시성, 자동화를 도입하는 미션을 가속화할 것이다.
벌트론, 맞춤형 AI 개발을 위해 2,200만 달러 유치
샌프란시스코 기반 맞춤형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벌트론(Vultron)은 롱 저니 벤처스(Long Journey Ventures)와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가 주도한 2,200만 달러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벌트론의 에이전틱OS(Agentic OS)는 국방, 항공우주 등 국가적 목표 달성에 의존하는 분야에서 성공이 신속한 대응, 전략적 정확성, 디지털 현대화, AI 준비도, 복원력 등 국가 우선순위와의 일치에 달려 있는 연방 정부 조달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기가아이오, AI 인프라 개발을 위해 2,100만 달러 투자 유치
칼스배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가아이오(GigaIO)는 임팩트 벤처 캐피털(Impact Venture Capital)과 마크4 캐피털(Mark IV Capital)로부터 2,100만 달러를 투자받아 AI 컨설팅 서비스와 인프라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한다. 가기아이오는 SuperNODE™ 및 Gryf™라는 주력 제품을 통해 조직이 AI 시스템을 구현하고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가기아이오 CEO인 앨런 벤자민(Alan Benjamin)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벤더 중립적 플랫폼은 고객이 단일 공급업체의 AI 칩과 아키텍처에 의존하지 않도록 독특하게 해방시킨다. 엔비디아와 AMD의 GPU든,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디-매트릭스(d-Matrix)와 같은 혁신 기업의 신규 AI 칩이든, 가기아이오는 고객이 벤더 잠금 없이 최고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생성형 비디오 AI의 선구자 하이퍼내추럴, 920만 달러 투자 유치
하이퍼내추럴 시스템즈(Hypernatural Systems, Inc.)는 43 VC, 캐릭터 캐피털(Character Capital) 및 기타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92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하이퍼내추럴의 플랫폼은 모든 비디오 제작자가 몇 분 만에 맞춤형 고품질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퍼내추럴은 느리고 수작업이 많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비디오 제작과 빠르게 성장하지만 분산된 AI 비디오 모델 생태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하이퍼내추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레베카 코스닉(Rebecca Kossnick)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비디오 분야의 캔바(Canva)를 구축하기 위해 출발했다. 속도와 접근성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이다. 우리의 목표는 5년 내에 이를 실현하는 것이다.”
전략적 인수로 AI 환경 재편
자금 조달을 넘어, 여러 전략적 인수로 AI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으며, 주요 기술 기업들은 자사의 생태계에 전문적인 AI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아마존, 하드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비AI(Bee AI) 인수
AI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웨어러블 스타트업 비AI(Bee AI)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AI와 마이크를 탑재한 49.99달러짜리 손목밴드를 제작하며, 이 기기는 대화 내용을 듣고 분석해 일상 업무를 위한 요약, 할 일 목록,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는 아마존이 제품 및 서비스의 광범위한 생태계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전략과 일치한다.
스트라이프, 오름 인수 통해 AI 역량 확장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는 뉴욕 소재 오름(Orum)을 인수했다. 오름은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API를 전문으로 한다. 스트라이프는 2024년 총 결제 금액 1조 4천억 달러를 처리했으며, 오름 인수는 최근 일련의 인수합병 중 최신 사례다. 또한 최근 사용자 데이터 API 기업 프라이비(Privy)를 미공개 금액에 인수했으며, 11억 달러를 투입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스트라이프의 거래 처리, 사기 탐지, 금융 분석 분야의 실시간 결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전망: AI 투자 동향
이러한 트렌드는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플랫폼보다는 전문적인 응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다음 단계의 AI 투자는 구현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하는 수직적 응용 분야와 인프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산업 전문가들은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형 기업들이 AI 기능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몇 달 내에 추가 인수합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와 산업 참여자들에게 메시지는 명확하다. AI는 여전히 기술 투자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이며, 광범위한 경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냉각 조짐은 없다.
최근 자금 조달과 인수합병의 물결은 이 기술의 변혁적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리가 여전히 AI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이미지 출처: Andre Bourque가 AI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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