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수확한 미국산 대두를 처음으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대적으로 기대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랫동안 이어져 온 보이콧을 끝내는 조치다. 이번 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다.
낙관론 속 대두 가격 15년 만에 최고치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 COFCO가 12월과 1월에 선적될 총 약 18만 톤 규모의 미국산 대두 3건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구매량은 약 18만 톤으로, 태평양 북서부 항구를 통해 12월과 1월에 선적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올해 수확한 미국산 대두를 구매한 첫 사례다. 중국은 미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분쟁으로 인해 그동안 남미 공급업체로 눈을 돌려왔다. 이러한 수요 변화는 미국 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
이번 구매 소식에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대두 가격은 화요일 부셸당 10.91달러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가격의 급등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요한 논의 주제로서의 대두 무역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재개는 양국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다. 이 조치는 미국과 중국 간 초안된 무역 협정에 따른 것으로, 100% 관세 인상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를 중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정은 미국 농민들에게 중요한 진전인 중국에 대한 미국 대두 판매 재개를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의 주요 미국 수출품인 대두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표명했으며, 시진핑 주석과의 잠재적 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대두 교역을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적 수요는 여전히 강세
특히 미중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대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CBOT 대두 선물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 수단으로 Teucrium 대두 ETF(NYSE:SOYB)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테우크리움의 제이크 핸리 수석 포트폴리오 전문가는 “중국은 미국산 대두가 필요하지 않지만, 이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으며 양보의 일환으로 농산물 구매를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 움직임: 지난 12개월 동안 SOYB ETF는 7.88% 상승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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