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가 사상 최고치인 5조 달러 시가총액을 최근 돌파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소프트뱅크 그룹(OTC:SFTBF)(OTC:SFTBY)의 손정의 회장 겸 CEO는 엔비디아가 “저평가되었다”고 했던 발언에서는 놀라울 정도의 선견지명이 느껴진다.
손정의 회장의 9조 달러 AI 비전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손정의 회장은 AI 버블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엔비디아의 시장 잠재력이 여전히 크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미래는 훨씬 더 크다”는 이유로 “엔비디아는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며, 엔비디아는 그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경제에 대한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 초지능의 부상에 데이터센터 전력 400기가와트와 최대 2억 개의 AI 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누적 자본 지출 9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당시 손 회장은 “많은 이들의 시각에선 지나친 투자라 여겨질 수 있으나, 여전히 매우 합리적”이라며 “9조 달러의 자본 지출은 과하지 않고 오히려 부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투자는 거품이 아니다
손 회장은 생성형 AI와 반도체 주식을 둘러싼 과도한 열풍을 경고하는 비판에도 대응하며, 현실 세계에서 생산성이 소폭만 향상되더라도 대규모 AI 투자는 정당화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4대 기업 즉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구글, 애플(NASDAQ:AAPL), 메타 플랫폼스(NASDAQ:MET)의 페이스북, 아마존(NASDAQ:AMZN)이 AI 혁명으로 연간 4조 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들 기업 중 하나가 되려는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즉각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의 급성장
현재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의 리더십 아래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AI 가속기 수요 기록적 증가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 구글 등 기술 대기업들의 대규모 모델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칩 수요에 힘입은 바 크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AI 혁명의 연료”라고 부르지만, 슈왑의 케빈 고든 같은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현재 기업 가치가 미국 명목 GDP의 16.5%를 차지하며 시스코의 닷컴 시대 최고치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경고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49.58%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해당 주식은 모멘텀, 성장성, 질적 측면에서 강세를 보이며 단기·중기·장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가격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 glen photo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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