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프로세스에 진지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Rosneft)와 루코일(Lukoil)에 대한 전면적 차단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 시 ‘엄중한 처벌’
수요일(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나토(NATO) 사무총장 마크 루테와의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제재는 엄청난 규모이며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재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쟁이 조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의 이번 조치는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이 달러로 운영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이들 기업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했다. 위반 기업(외국 금융 기관 포함)은 “연쇄적 제재를 포함한 강력한 처벌”에 직면하게 된다.
이 조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한 야간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한 데 이어, 다음 주 헝가리에서 예정됐던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크렘린궁은 또한 수요일 핵무기를 포함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에는 탄도 미사일 발사가 포함되어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일 X 게시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과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베센트 장관은 재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전쟁 종식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미국 동맹국들에게 이 노력에 동참하고 “이 제재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Now is the time to stop the killing and for an immediate ceasefire. Given President Putin’s refusal to end this senseless war, Treasury is sanctioning Russia’s two largest oil companies that fund the Kremlin’s war machine. Treasury is prepared to take further action if necessary… https://t.co/tbJTyf8x2V
— Treasury Secretary Scott Bessent (@SecScottBessent) October 22, 2025
원유 선물 급등, 지수 선물은 혼조세
원유 선물은 이 소식에 2.39% 급등하며 배럴당 5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수주간 지속된 하락세 이후의 반등이다.
주요 미국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S&P 500 선물은 0.07%(4.25포인트) 상승한 6,741.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은 0.14%(34.50포인트) 상승한 25,072.75포인트, 마지막으로 다우존스 선물은 0.13%(63포인트) 하락한 46,720.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일본의 대표 지수 닛케이 225는 목요일(23일) 하락 출발했으며, 현재 1.38% 하락한 48,625.15에 거래되고 있다. 수출주와 중공업주가 반등한 반면, 반도체 및 기타 전자주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 지수(DXY)는 0.12% 상승한 99.015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은 0.31% 하락한 온스당 4,08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의 Brian Jason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