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24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대기 오염 규제를 철회했다. 구리 제련소의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 이 규정은 폐기됨에 따라 해당 고정 배출원에 대해 2년간의 준수 유예 기간이 부여된다.
구리 제련소에 대한 2년간 유예
2024년 5월 최종 확정된 바이든 행정부의 규정은 개정된 연방 대기질 기준에 따라 구리 제련소에 대해 납, 비소, 수은, 벤젠, 다이옥신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더 엄격한 배출 한도를 도입했다.
이번 규제 면제로 해당 시설들은 2025년 10월 발표일로부터 2년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게 된다. 이는 실질적으로 2027년까지 준수를 연기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제련 작업이 새로 요구되는 배출 제어 장치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면제는 규제 당국이 정의한 “영향을 받는 고정 배출원”에 적용되며, 구리 제련에 사용되는 특수 장비 및 공정을 포함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내 구리 생산자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미국의 광물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선언은 특히 미국 내 두 구리 제련소에 영향을 미치는데, 애리조나에 위치한 프리포트 맥모란(NYSE:FCX)과 유타에 위치한 런던 기반 리오 틴토(NYSE:RIO)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 면제는 선언문에 명시된 프리포트의 제련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트럼프 조치 속 주목받는 구리 가격
이번 결정은 글로벌 구리 시장이 공급 과잉에서 부족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나왔다. 이달 초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2025년 17만8000톤의 공급 과잉이 15만톤의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월 초, 트럼프가 구리를 미국의 “국가 안보, 경제력, 산업 회복력에 필수적인 중요 자재”로 지정하며 예상치 못한 관세를 부과하자 10년 만에 최고의 구리 가격 상승이 촉발되었으며, 미국 구리 지수 펀드(NYSE:CPER)가 추적하는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5.85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구리 제련소 규제 완화 움직임은 구리 시장 역학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요일(27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5.18달러다. 동시에 Benzinga Pro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구리 지수 펀드는 연초 대비 24.76% 급등했다.
또한 프리포트 맥모란은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매출은 69억 7천만 달러로 컨센서스인 67억 1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배출 제한 완화 결정은 해당 기업의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제공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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