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자 기술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온큐(NYSE:IONQ),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 디-웨이브 퀀텀(NYSE:QBTS) 등 기업들과 협상 중이며, 정부 지분 일부를 대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안된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대가로 최소 1천만 달러의 연방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 양자 컴퓨팅 계획은 최근 인텔(NASDAQ:INTC)과 MP 머티리얼즈(NYSE:MP) 등에 대한 정부 투자를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 추진 방침과 부합한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양자 컴퓨팅 업계 유착?
해당 프로그램의 감독은 전직 양자 컴퓨팅 기업인 폴 다바르 상무부 차관이 주도한다. 그는 보어 퀀텀 테크놀로지를 공동 설립했으며, 그의 전 소속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차관보가 이 이야기에 또 다른 층위를 더한다. 트럼프 행정부 합류 전, 파인버그는 서베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를 공동 설립해 30년 이상 이끌었으며, 2025년 3월 사임했다.
그런데 서버러스 캐피털은 아이온큐에 1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에서 가장 정치적 연줄이 두터운 사모펀드 회사 중 하나가 워싱턴의 신흥 양자 의제 수혜 기업과 연결되는 구조다.
양측의 입장
비판론자들은 정부가 양자 기업에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정책 결정과 사적 금융 이익을 얽히게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행정부 관료들이 양자 투자 환경과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지지자들에게 트럼프의 과감한 접근은 경제 외교에서 필요한 ‘양자 도약’을 의미한다. 21세기 글로벌 패권을 결정할 수 있는 분야에서 미국의 선두 위치를 유지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양자 관련주 급등
목요일 양자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으며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주식은 7~14% 상승했다. 퀀텀 컴퓨팅(NASDAQ:QUBT)도 7% 상승했고 Defiance Quantum ETF(NASDAQ:QTUM)는 2.84% 상승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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