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백악관 재도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일축하지 않았다. 그는 월요일(27일) 기자들에게 헌법이 대통령 임기를 두 차례로 제한하고 있음에도 “세 번째 임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2028년 재도전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을 타고 도쿄로 향하는 중 “내 지지율이 역대 최고다. 정말 끔찍할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3선에 대해 재차 질문을 받자 그는 “내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그건 여러분이 말해줘야지”라고 덧붙인 뒤 민주당을 겨냥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에겐 훌륭한, 정말 훌륭한 인재들이 있다는 거다. 그들(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가 올해 초 제기했던 생각을 되살렸다. 지난 3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세 번째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이를 위한 “방법”이 있다고 암시했는데, 이는 법학자들에 의해 널리 반박된 주장이다. 그는 이후 5월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하며 상당한 법적 장벽이 있음을 인정했다.
앞으로의 헌법적 한계와 법적 분쟁 전망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4선 이후 1951년 비준된 제22차 수정헌법은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당선될 수 없다”고 명시한다. 이 법적 조치는 트럼프의 재출마를 차단하지만, 극히 드문 후계자 관련 법적 허점을 이용한 가능성에 대한 이론도 제기되나 이는 즉각적인 법적 도전을 받을 전망이다.
월요일 3선 도전과 관련해 법정에서 싸울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아직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건강 상태와 ‘트럼프 2028’ 상품
트럼프는 또한 최근 월터 리드 병원 방문에 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자진해서 공개하며 MRI를 포함한 “첨단 영상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완벽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주치의는 검진 결과에 대해 개괄적인 요약만 공개했으며, 트럼프는 MRI 검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상품 판매는 트럼프의 2028년 계획에 대한 추측을 부채질했다. 지난 4월 트럼프의 온라인 스토어는 “트럼프 2028” 모자와 셔츠 판매를 시작했다. 그의 측근들은 이를 장난으로 묘사했지만, 비판자들은 이를 위헌적인 출마를 위한 여론 조성으로 봤다.
월요일 비행기에서 트럼프는 2028년을 위한 공화당의 후보 풀을 자랑하며 부통령 JD 밴스와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를 언급하면서도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 문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며, 우회로를 고민해온 지지자들조차도 어떤 시도라도 치열한 법적·정치적 싸움을 촉발할 것이라고 인정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IA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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