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차관은 제프리 엡스타인의 측근인 기슬라인 맥스웰과 검찰의 협조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했다. 이러한 조치는 법무부(DOJ)가 대중의 반발 속에서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무슨 일 있었나: DOJ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성명서에 따르면, 블랜치는 팸 본디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엡스타인의 불법 활동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해 맥스웰과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법무부를 대표해 맥스웰과 만나려는 의사를 문의한 행정부는 없었다.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블랜치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7월 6일 DOJ와 FBI의 공동 성명 이후 맥스웰의 협력을 요청한 첫 번째 사례다. 해당 성명에서는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다른 개인에 대한 기소를 정당화할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Statement from @DAGToddBlanche:
This Department of Justice does not shy away from uncomfortable truths, nor from the responsibility to pursue justice wherever the facts may lead. The joint statement by @TheJusticeDept and @FBI of July 6 remains as accurate today as it was when… pic.twitter.com/uosIvk1818
— U.S. Department of Justice (@TheJusticeDept) July 22, 2025
한편, 하원 공화당 의원들도 행동에 나섰다.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 팀 버쳇이 이끄는 하원 감독 및 정부 개혁 위원회는 맥스웰에 대한 소환장 발부 결의안을 승인했다. 해당 위원회는 법무부와 교정국과 협력해 그녀의 증인 진술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맥스웰은 아동 성매매 및 관련 혐의로 20년 형을 복역 중이며, 엡스타인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왔다. 법무부는 최근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범죄를 저지른 다른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했다.
특히,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무부가 맥스웰과의 회동을 요청한 것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지만, 나중에 법무부의 결정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왜 중요한가: 법무부의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재조사는 일련의 사건을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 초, 트럼프와 본디의 지원을 받은 DOJ는 엡스타인과 맥스웰과 관련된 대배심 증언을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행정부의 엡스타인 관련 문서 처리 방식에 대한 대중의 요구와 비판에 대한 응답이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 대한 FBI 감시 기록 24만 페이지 이상을 공개한 것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 조치는 엡스타인 스캔들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라고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버쳇은 법무부의 비밀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계속 요구해 왔다. 법무부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의 최근 조치들은 엡스타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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