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민주당)은 월요일(22일) 공화당이 “여러분이 접하는 뉴스와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들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 및 미디어 거물 래리 엘리슨, 마이클 델, 루퍼트 머독과 래클런 머독이 진행 중인 거래의 일환으로 틱톡의 미국 알고리즘 인수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한 지 몇 시간 만의 일이다.
개빈 뉴섬, 틱톡 인수에 대한 공화당 영향력 경고
“이 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공화당은 여러분이 접하는 뉴스와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들이고 있다. 그들은 실시간으로 여러분을 검열하고 있다.” 뉴섬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같이 적으며 “보도: 트럼프, 기술계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마이클 델과 머독 가문이 틱톡 인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발언”이라는 팩트포스트 기사를 재게시했다.
This should not be treated lightly.
The GOP are buying up platforms to control the news and information you receive.
They are censoring you in real time. https://t.co/4KWFlBJ8ua
— Gavin Newsom (@GavinNewsom) September 22, 2025
트럼프, 틱톡 컨소시엄에 엘리슨·델·머독 거론
트럼프는 폭스 뉴스 ‘선데이 브리핑’에서 투자자 라인업을 예고하며 “아시다시피 그들은 매우 유명한 인물들이고 래리 엘리슨도 그중 한 명이다. 훌륭한 사람이다. 마이클 델도 참여한다. 말하기 싫지만 래클런이라는 사람도 참여 중이다”라고 덧붙이며, 루퍼트 머독은 ”아마도 그 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의 역할, 오라클 감독, 이사회 통제 개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CNN에 머독의 역할은 폭스 코퍼레이션(NASDAQ:FOX)을 통해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가족이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는 방송 TV 부진 속에서 폭스가 디지털 미디어로 진출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릴 수 있다.
백악관은 지난주말 성명을 통해 협상 중인 합의안은 틱톡 미국 이사회 7석 중 6석을 미국인이 차지하고, 오라클(NYSE:ORCL)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감독하며 미국 데이터로 재학습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의 라이선스 사본을 제공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 세부 사항이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앱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반응은 행정부가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합의로 틱톡이 미국 내 다수 지분을 보유한 채 운영될 것이라고 반복해 주장해온 반면, 비판자들은 소수의 미디어·기술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집중되면 온라인 발언과 뉴스 소비가 좌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 제공: 셜라 피츠제럴드,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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