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투자자인 짐 차노스는 목요일(27일) 니콜라(NASDAQ:NKLA)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받았다는 소식에 불신을 표했다. 차노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발 거짓말이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무슨 일 있었나: 한때 전기 자동차 업계에서 저명한 인물이었던 트레버 밀턴은 2022년 니콜라의 기술과 역량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 검찰은 그가 실제로는 홍보 동영상에서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굴러가는 장면을 가짜로 연출하고 니콜라의 세미 트럭이 완전히 작동한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는 등 회사의 생산 능력을 고의로 허위 진술했다고 판단했다. 2023년 밀턴은 미국 지방법원 판사 에드가 라모스로부터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Founder of Nikola Motor Company, Trevor Milton, Pardoned by President Trump | Please tell me this is a hoax… https://t.co/5yE6j0MmDi
— James Chanos (@RealJimChanos) March 27, 2025
왜 중요한가: 밀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은 사법 시스템의 ‘정치적 무기화’를 해결하겠다는 광범위한 공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밀턴은 성명에서 “이번 사면은 나뿐만 아니라 정부에 의해 탄압받았던 모든 미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밀턴은 오랫동안 자신에 대한 기소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 왔다. 그의 법적 문제는 2020년에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기만 행위를 비난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힌덴버그의 보고서는 니콜라의 시장 가치에서 수십억 달러를 날려버렸고 밀턴은 회장직에서 사임하게 되었다.
트럼프의 사면으로 권리를 회복한 밀턴은 자신의 법적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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