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시민권 시험을 더 어렵게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세이 요건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시민권 시험에 에세이 추가 검토
백악관이 미국 시민권 시험에 에세이 요건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민자들의 시민권 승인에 관해 당국자들에게 더 넓은 재량권을 부여할 수 있다.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제안은 행정부가 합법적 이민 경로를 더 엄격하게 하고 신청자들의 ‘양호한 도덕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나왔다.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국(USCIS)의 조셉 에들로 국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기준을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 일부 이미 승인된 시민권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미 여러 건의 시민권 박탈 사건을 법무부에 회부했다고 언급했다.
에들로 국장은 현행 시민권 시험이 너무 쉽게 통과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10문항으로 구성된 시민권 시험 대신, 지원자가 시험 센터에서 미국 시민권에 대한 이해도를 입증하는 표준화된 시험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가장 좋아하는 건국의 아버지는 누구인가?”와 같은 주제의 에세이 문항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에들로는 현행 시민권 시험 형태는 “너무 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새 시험 도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에들로는 내년까지 변경 사항을 시행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USCIS는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통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간소화되었다고 관계자들이 밝힌 2020년판 시민권 시험으로 복귀 중이다. 해당 기관은 영어 능력 평가를 위한 업데이트된 지침을 발표하며 시민권 심사 과정에 재량권을 더욱 확대했다.
그러나 이민 변호사들은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시민권 신청 거절에 따른 USCIS를 상대로 한 소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시민권 심사 과정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조치는 미국 이민 제도 전반을 개편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반미적” 견해를 가진 이민자들에게 혜택을 거부하라는 행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잠재적으로 신청 거절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행정부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여러 주의 이민자 대상 의료 프로그램에 대한 메디케이드 지출 조사를 시작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시민권 시험을 더 어렵게 만들겠다는 최근 제안과 결합되어 행정부의 광범위한 이민 단속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처럼 엄격한 이민 정책은 미국 노동력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져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노동력은 주요 산업에서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민자 120만 명 이상이 감소한 상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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