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21일) 트럼프 행정부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 대한 FBI 감시 기록 24만 페이지 이상을 공개했다. 이러한 조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유족과 그가 공동 설립한 시민권 단체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무슨 일 있었나: AP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들은 1977년부터 법원 봉인 상태에 있었다. FBI는 처음에 이 기록을 수집했으며, 이후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 이관되었다.
이 파일에는 킹의 암살 이후 FBI가 추적한 단서들과, 킹의 사망 전 몇 년간 CIA가 킹의 국제 반전 및 반빈곤 운동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킹의 자녀인 마틴 3세와 버니스는 기록물에 조기 접근 권한을 가진 후, 이 문제의 개인적 측면을 강조하며 파일들이 “완전한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서 검토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은 이번 공개를 “전례 없는” 조치로 규정하고 이를 지지한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다. 해당 기록물은 원래 2027년까지 비밀로 유지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앨 샤프턴 목사를 포함한 일부 시민권 운동가들은 이 공개를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민감한 기록 관리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조치로 비판했다. “이것은 엡스타인 파일로 인해 트럼프를 둘러싼 폭풍과 그의 MAGA 지지층 사이에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을 돌리기 위한 절박한 시도이다.”
킹이 공동 설립한 남부기독교지도회의는 FBI의 킹과 다른 시민권 운동가들에 대한 감시가 불법적이었다며 공개에 반대했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 행정부는 민감한 문서의 비밀 해제 전례가 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조사와 관련된 2,800건 이상의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정부 기관의 180일 검토를 위해 약 250건의 문서는 보류되었다.
2024년 선거 후보로 출마한 트럼프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후 1월에 해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4월에는 1968년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과 관련된 약 10,000페이지의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 금요일(18일) 트럼프는 부패한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 조사와 관련된 추가 문서 공개를 요구하며, 월스트리트저널이 허위 기사를 게재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위협했다. 그는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게 대배심 증언을 공개하기 위해 법원 승인을 요청하도록 지시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그가 가짜라고 주장한 편지를 게재한 것을 비판했다.
트럼프의 최근 조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과거 엡스타인과 트럼프의 관계에 대한 재조사가 강화되자 이에 맞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는 엡스타인의 파트너인 기슬레인 맥스웰이 편찬한 생일 앨범에 트럼프의 편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또한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추가 문서 공개를 거부한 데 대해 분노한 지지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사진 출처: lazyllama on Shutterstock.com
이 기사는 Benzinga Neuro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으며, Shivdeep Dhaliwal이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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