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슈크렐리는 금융계에서 직설적인 발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아이온큐(NYSE:IONQ), D-웨이브 퀀텀(NYSE:QBTS),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 퀀텀 컴퓨팅(NASDAQ:QUBT) 등 양자 컴퓨팅 관련 주식들을 공매도해 왔다.
슈크렐리는 이들 기업의 과대평가와 의문스러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기적으로 조롱해 왔다.
마틴 슈크렐리의 공매도
슈크렐리는 양자 컴퓨팅의 상업적 잠재력에 대해 극도로 비판적이며, 해당 기업들이 “속임수”나 “절박한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을 부풀렸다고 비난해왔다.
그는 양자 컴퓨팅 투자는 투기적 베팅에 가깝다고 표현했으며, 업계 리더들의 양자 컴퓨팅 단기 전망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내가 들어본 CEO 발언 중 가장 미친 소리”라고 주장했다.
슈크렐리는 아이온큐를 자신의 경력에서 “최고의 공매도 대상 중 하나”라고 지칭했으며, 아이온큐와 리게티의 장치들이 종종 오프라인 상태이거나 성능이 저조하다고 주장하며 해당 분야의 기술적 과대광고가 현실과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D-웨이브 퀀텀을 “막다른 길”이라고 부르며, 클래식 컴퓨팅에 비해 뒤처진 점과 DARPA의 냉대를 언급했다.
슈크렐리는 괜찮지 않다
최근 양자 관련 주식이 계속 상승하자 슈크렐리는 자신의 공매도 포지션에 대한 좌절감을 담은 일련의 댓글을 게시하며, 상승세가 약세 투자자들에게 가하는 압박을 지적했다.
월요일(13일) 양자 주식이 급등했을 때(아이온큐+15%, D-웨이브 +25%, 리게티 +21%) 슈크렐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분노를 표출하며 “내 상태는 완전 안 괜찮다”고 말했는데, 이는 자신의 공매도 포지션이 압박받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I’m pretty fkin’ far from okay. https://t.co/jtkMgLexdB
— Martin Shkreli (@MartinShkreli) October 14, 2025
슈크렐리의 주장은 여전히 양자 기술의 최근 급등이 근본적인 기술과 상업적 현실과 동떨어진 “거품”이라는 것이다.
이번 양자 주식 랠리를 둘러싼 슈크렐리의 강렬한 반응은 양자 분야 강세론자들이 대규모 급등을 즐기는 반면, 모멘텀의 반대편에 갇힌 직설적인 약세론자들 사이의 긴장감을 포착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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