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제네바에서 열린 주말 무역 회담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가 나온 후 미국 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S&P 500 선물은 1.35% 상승한 5,754.50포인트, 나스닥 선물은 1.88% 상승한 20,515.25포인트, 마지막으로 다우존스 선물은 1.01% 상승한 41,74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역시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부동산, 기술 수출, 반도체 주가에 힘입어 이 글을 쓰는 현재 0.29% 상승한 37,611.6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백악관은 일요일에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게시물에서 협상 진전을 발표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매우 중요한 무역 협상”에서 양국이 이룬 “상당한 진전”을 환영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합의가 1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무역 적자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직면한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주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라 일요일 저녁 0.26% 상승한 100.67에 거래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일요일, 중국 대표단 역시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양측이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 모두 아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총리는 이번 결과가 “전 세계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와 그리어에 따르면, 이 “상당한 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요일(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월요일 NRG 에너지(NYSE:NRG), 먼데이닷컴(NASDAQ:MNDY) 및 다비타(NYSE:DVA)의 실적을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다.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연설과 함께 월간 미국 연방 예산도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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