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NYSE:BA)은 대한항공과 362억 달러 규모의 103대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다.
보잉의 획기적 계약, 대한항공의 기단 현대화 가속화
양사 공동 성명에 따르면, 월요일(25일) 발표된 이번 계약에는 787, 777, 737 여객기 기종이 혼합되어 포함된다. 특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한국 국적기의 기단을 현대화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보잉 상용기 부문 수장 스테파니 포프는 이번 계약을 “역사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계약에는 50대의 보잉 737-10 여객기와 45대의 장거리 제트기, 그리고 대한항공용 777-8 화물기 8대가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미국 전역에서 약 13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회동한 뒤 공개됐다. 양측은 지난 7월 한국에 부과된 15%의 미국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제너럴 일렉트릭이 소유한 GE 에어로스페이스와 137억 달러 규모의 엔진 구매 및 유지보수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보잉, 국내 파업 속 중국과 500대 항공기 계약 임박
이번 계약은 보잉에게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보잉은 중국으로부터 최대 500대에 달하는 대규모 항공기 주문을 확보하는 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으로부터의 마지막 주요 보잉 주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국빈 방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잉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긍정적 전환이 부각되었으며, 트럼프 행정부 하의 최근 협정들이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6,000억 달러가 넘는 항공우주 거대 기업의 막대한 주문 잔고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보잉은 현재 미국 내 전선에서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의 방위 사업장이 3,200명의 기계공들이 임금 및 복지 혜택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미국 기업 지원 노력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투자 규모를 50억 달러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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