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NASDAQ:AVGO)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넷을 인공지능(AI) 시대의 기본 상호연결 기술로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의 네트워킹 아키텍처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훈련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가 컴퓨터다’
혹 탄 CEO는 목요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네트워크가 컴퓨터다”라고 선언하며, 랙 내 확장(scale-up), 랙 간 확장(scale-out), 데이터센터 간 확장(scale-across)을 아우르는 회사의 AI 인프라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아키텍처가 진화하는 AI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다고 강조하며, “고객사들이 10만 개 이상의 컴퓨팅 노드로 클러스터를 확장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브로드컴이 최근 출시한 토마호크 6(Tomahawk 6) 및 제리코 4(Jericho 4) 같은 이더넷 솔루션이 대규모 AI 클러스터 전반에 걸쳐 고대역폭·저지연 연결성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로드컴의 개방형 이더넷 접근 방식을 NVLink나 UA Link 같은 독점 프로토콜과 대비하며 “일부러 만들어낸 프로토콜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경쟁사들이 개척한 폐쇄형 방식보다 개방형 접근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혹 탄은 더 많은 고객사가 자체 맞춤형 AI 가속기를 구축함에 따라 이더넷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는 이더넷을 선택적 네트워킹 프로토콜로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XPU의 경우 확실히 모두 이더넷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성장 가속화로 실적 예상치 상회
브로드컴은 목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59억 5천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를 기록해 컨센서스 예상치 158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반도체 기업은 주당 순이익(EPS) 1.69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1.65달러를 다시 한번 상회한 수치다.
해당 분기 실적은 맞춤형 AI 가속기의 지속적인 강세와 함께 네트워킹 및 VMware 부문이 주도했다.
주가는 목요일 1.23% 상승한 306.10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장전 거래에서 7.30%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해당 주식은 모멘텀과 품질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Ken Wolter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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